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전자금융업이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과 등록 회사 수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올해 6월 말 전자금융업 등록 회사는 233곳으로 지난해 말보다 26곳 늘었다.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과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이 중심이었고, 상반기 전자금융 매출은 5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도 1조7,000억원으로 소폭 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PG·선불 잔액은 15조원으로 6개월 새 0.6조원 증가했다. 다만 자기자본 요건 등을 충족하지 못한 경영지도기준 미준수 회사는 38곳으로 늘었는데, 대부분 매출 규모가 작은 중소형사로 선불·정산 잔액도 전체 대비 미미한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은 미준수 회사에 경영개선 계획을 요구하는 등 감독을 강화하고, 내년 1월부터 PG사 정산자금 외부관리 기준을 시행해 이용자 자금 보호 조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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