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코리아와 티빙은 디즈니+, 티빙, 웨이브 3개 플랫폼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번들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코리아와 티빙은 디즈니+, 티빙, 웨이브 3개 플랫폼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번들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국내 최초로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와 로컬 OTT 플랫폼이 통합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디즈니코리아와 티빙은 디즈니+, 티빙, 웨이브 3개 플랫폼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번들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즈니+, 티빙, 웨이브 번들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2만1,500원, 디즈니+, 티빙 2종 번들 스텐다드 요금제는 월 1만8,000원이다.

또한, 디즈니+는 티빙과 CJ ENM의 K-스토리텔링 콘텐츠를 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글로벌 창구 역할도 맡는다. 지난 5일부터 일본 디즈니+를 통해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응답하라 1988' 등 CJ ENM 인기 시리즈와 6일 독점 공개된 화제의 티빙 대표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를 비롯해 향후 공개 예정작까지 60여 개의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토니 자메츠코프스키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 사업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한국 시장 내 디즈니+의 아태지역 전략 핵심적인 행보로, 티빙 및 웨이브와 힘을 합침으로써 플랫폼 영향력을 확대하고 한층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디즈니+가 티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로컬 콘텐츠의 창의적 역량과 글로벌 시청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한다"며 "본 파트너십이 한국 스트리밍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티빙과 웨이브의 강력한 K-콘텐츠와 디즈니의 프리미엄 콘텐츠가 결합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합리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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