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당기 순익 2조421억…건강보험이 실적 견인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삼성생명이 건강보험 중심의 신계약 확대에 힘입어 올 3분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기말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은 14조원까지 늘어나며 보장성 중심 경영전략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3일 삼성생명이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지배주주 지분)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1,1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421억원 보다 3.7% 증가했다. 분기 단일 기준 순이익 역시 6,736억원에서 7,230억원으로 7.3% 늘었다.
주력인 건강보험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누적 건강 신계약 CSM은 1조7,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했으며, 기말 CSM도 연초 12조9,000억원에서 14조원으로 8.9% 확대됐다. 순수 건강보험 중심의 상품 라인 강화가 신계약 증가와 CSM 축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건강 신계약 마진은 전년 16.6배에서 16.8배로 소폭 상승했다.
판매 채널도 꾸준히 확대됐다. 9월 말 기준 전속 설계사는 4만2,096명, 가동 중인 법인보험대리점(GA) 지사는 3,939개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건강 중심 상품 전략과 균형 잡힌 채널 성장이 신계약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본 건전성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9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193%로, 규제 기준을 웃도는 수준을 보이며 견조한 자본 여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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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호 기자
mjh@sr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