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이 SCAD 사바나 영화제에서 국제 오뙤르상을 받았다. ⓒCJ ENM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이 SCAD 사바나 영화제에서 국제 오뙤르상을 받았다. ⓒCJ ENM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 SCAD 사바나 영화제에서 국제 오뙤르상을 받았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리는 SCAD 사바나 영화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 주관 영화제로 학생영화부터 상업영화, 독립영화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을 선보이는 축제다. 

국제 오뙤르상은 세계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특별한 비전을 제시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박찬욱 감독은 브렌든 프레이저, 아만다 사이프리드,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 쟁쟁한 인물들과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앞서 '어쩔수가없다'는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을 시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국제 관객상, 시체스영화제 감독상을 비롯해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글로벌 임팩트상, 이병헌이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상을 받았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유지하고 있는 등 해외 평단의 호평을 얻고 있다. 26일 기준 국내 박스오피스 6위인 '어쩔수가없다'는 누적 관객수 286만8,999명을 기록하며 300만 관객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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