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한국인 감독 최초로 일본 천만 관객 신화를 이뤄낸 '국보'의 이상일 감독이 지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오는 11월 재내한한다.
이상일 감독은 11월 12일 서울에 도착해 13일에는 내한 공식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후 14일에는 매체 인터뷰와 프리미어 GV 등 다양한 홍보 프로모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내한에 앞서 이상일 감독은 한국 영화 팬들에게 "안녕하세요. 한국 관객 여러분 영화 국보를 연출한 이상일 감독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짧게 인사드렸는데 11월 19일 대한민국 극장 개봉에 맞춰 다시 서울을 방문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한국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만나 뵙길 바라며 가까운 곳에서 관객 여러분들도 만날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영화 '국보'는 예술에 인생을 바친 남자들의 약 반세기에 걸친 뜨거운 연대기"라며 "일본에서 감사하게도 천만 관객을 동원했는데, 이 흐름과 열기가 한국까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11월 서울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재일 한국인인 이상일 감독의 연출작 '국보'는 칸영화제 및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일본 개봉 102일 만에 누적 관객수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164억엔(1,5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 실사 영화 역사상 두 번째 천만 영화 기록이다.

심우진 기자
rememberai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