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판교 사옥. ⓒ네이버
▲네이버 판교 사옥. ⓒ네이버

두나무,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 편입 예정

네이버 종가, 전날보다 11.4% 오른 25만4000원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네이버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지분을 교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네이버의 종가는 전날보다 11.40% 오른 25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네이버의 주가는 네이버가 최대주주로 있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등했다. 지분 교환을 통해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편입돼 네이버그룹에 속하게 된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의 증권플러스비상장 지분 70%를 인수하며 계열사로 편입한 바 있다. 네이버는 최근까지 아실,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거일, 서진컴퍼니 등을 계열사로 편입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이에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3사는 제도화를 앞둔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에 함께 진출해 핀테크와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해외 진출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다만 회사 측은 아직 확정된 바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가상자산 사업 진출을 위해 여러 방안들을 논의 중인 것은 맞다”라며 “두나무 인수는 공식적으로 확정된 바는 아니기에 조만간 관련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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