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미국 뉴저지주 보험감독당국과 손잡고 IFRS17 계리감독 선진화와 국내 보험사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논의한다.
금감원은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뉴저지주 금융·보험국(NJDOBI) 보험계리 최고책임자와 미국 매스뮤추얼(MassMutual) 수석매니저를 초청해 세미나와 간담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첫날(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사파이어홀에서는 ‘IFRS17 계리감독 선진화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보험부채 시가평가 도입 경과 및 제도 변화 ▲금리 변동에 따른 보험사의 자산·부채 관리(ALM) 사례 ▲국내 IFRS17 도입 경과와 감독제도 변화 등이 발표된다. 이어 학계와 업계, 감독당국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둘째 날(23일)에는 두 차례 간담회가 마련된다. 오후 2시에는 ‘보험사 해외진출 지원 간담회’가 열려 뉴저지주 보험시장 진출 사례와 현지 규제 준수 방안 등이 논의된다. 이어 3시 30분에는 ‘계리 역량 제고 간담회’가 열려 보험부채 시가평가제도와 계리업무 표준(ASOP) 도입 필요성 등을 주제로 심층 토론이 진행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손해율·사업비율 등 계리가정에 대한 평가기준을 정비하고 감독체계를 선진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보험사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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