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27p(0.17%) 상승한 2451.70, 코스닥은 전날 대비 1.00p(0.14%) 오른 700.11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10.7원 내린 1416원에 출발했다.
▲지난 4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27p(0.17%) 상승한 2451.70, 코스닥은 전날 대비 1.00p(0.14%) 오른 700.11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10.7원 내린 1416원에 출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2025년 상반기 근로자 임금 조사 결과 전년比 3.5% 증가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 임금총액 상승률이 오른 가운데 대·중소기업 간 격차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규모·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초과급여 제외)은 418만8,000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직전년 대비 2.2% 올랐는데 그보다 1.3%포인트 더 늘었다. 임금 항목별로 기본급 등 정액급여가 2.9% 오른 363만8,000원, 성과급 등 특별급여가 8.1% 오른 55만원이다.

정액급여 인상률은 0.6%포인트 하락했고 특별급여 인상률은 작년(-5.7%)보다 13.8%포인트 올랐다. 특별급여는 2022년 56만2000원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2년 연속 감소했다가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의 상승률이 중소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619만9,000원으로 작년보다 5.7% 상승했고 300인 미만 사업체는 2.7% 오른 373만9,000원이었다.

이에 따라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지난해 222만6,000원에서 246만원으로 확대됐다. 대기업의 정액급여는 3.4% 오른 461만원, 특별급여는 12.8% 상승한 159만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정액급여(342만1,000원)와 특별급여(31만8,000원) 상승률은 각각 2.6%, 3.0%로 모두 대기업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17개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월평균 임금총액(805만1,000원)과 인상률(7.2%)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금융보험업의 정액급여 인상률은 3.3%로 전체 평균(2.9%)을 소폭 상회한 가운데 특별급여 인상률은 16.0%로 전 업종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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