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대주주 양도세 기준 유지 발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장 초반 코스피가 3,420선을 돌파했으나, 매물 출회로 상승 탄력이 빠르게 꺾였다. ⓒpixabay
▲ 정부의 대주주 양도세 기준 유지 발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장 초반 코스피가 3,420선을 돌파했으나, 매물 출회로 상승 탄력이 빠르게 꺾였다. ⓒpixabay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정부의 대주주 양도세 기준 유지 발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장 초반 코스피가 3,420선을 돌파했으나, 매물 출회로 상승 탄력이 빠르게 꺾였다. 지수는 3,400선 안착을 두고 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1포인트(0.21%) 오른 3,402.75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한다는 정부 발표가 투자심리를 달구며 사상 처음 3,400선을 넘어 3,420선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곧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반납한 뒤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379억 원 순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3억 원, 1,146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33%), KB금융(1.26%), 삼성전자우(1.15%)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기아(-3.59%), 현대차(-3.36%), HD현대중공업(-1.9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장 초반 최고가를 경신한 SK하이닉스도 약세로 돌아서며 0.23%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19%) 내린 845.47로 약세 전환했다. 개인이 1,764억 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1,249억 원)과 기관(-305억 원)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2.04%), 레인보우로보틱스(1.7%), 에코프로비엠(1.09%)이 상승했으나, 파마리서치(-4.81%), 에이비엘바이오(-2.94%), 삼천당제약(-2.36%)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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