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데이비드 브리스톨 Prosper 시장, 프라사나 쿠마르 Orion RE Capital CEO, 전유훈 한강에셋자산운용 총괄대표. ⓒ대우건설
▲(사진 왼쪽부터)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데이비드 브리스톨 Prosper 시장, 프라사나 쿠마르 Orion RE Capital CEO, 전유훈 한강에셋자산운용 총괄대표. ⓒ대우건설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미국 텍사스주를 방문해 북미 사업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3일까지 텍사스를 찾은 정원주 회장은 첫날엔 댈러스 Orion RE Capital社(사)에서 추진 중인 Prosper 개발사업 프로젝트 부지를 방문했다.

Orion RE Capital은 인도계 미국인 3명이 공동 창업해 텍사스주를 주 무대로 해 주거용 부동산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재 댈러스에서 타운하우스와 주택, 호텔, 오피스가 포함된 Prosper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텍사스주가 법인세 혜택 등으로 기업이전이 지속되면서 이에 따른 폭발적인 인구유입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주목해 북미지역 개발사업 진출의 유력한 지역으로 검토해 왔으며, 댈러스 북측의 Prosper시에서 첫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Prosper시는 워렌 버핏, 미식축구팀 댈러스 카우보이스 구단주 제리 존스 등 이른바 억만장자들이 토지를 다수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우건설은 Orion RE Capital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 1단계 타운하우스 개발을 시작으로, 주택, 호텔, 오피스까지 총 5단계로 추진되는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어 부동산시장 상황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텍사스주 Prosper시 청사에서는 현 토지주이자 시행사인 Orion RE Capital, 현지 자산관리 및 금융조달 역할을 수행 예정인 한강에셋자산운용과 Prosper Pradera Development Project 1단계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및 JV Term-sheet도 체결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공동개발을 하게 될 Prosper 개발사업의 협업은 미국에서도 크게 성장하고 있는 K-컨텐츠 열풍처럼 K-건설의 경험과 저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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