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은마아파트는 현재 14층 4,424세대의 단지가 최고 49층 5,893세대(공공주택 1,090세대) 규모의 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앞서 2015년에 50층으로 계획해 주민 제안했으나 35층 규제에 막혀 2023년에 최고 35층으로 정비계획이 결정된 바 있다. 이후 지지부진하던 사업은 35층 높이제한을 전면 폐지함에 따라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정비계획 변경은 올해 1월 자문 신청 이후 8개월만에 결정됐다. 이는 2023년에 도입된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방식에 따라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 변경 결정(안)에는 공공분양주택 공급이 포함됐는데, 정비사업을 통한 공공분양주택 공급은 최초 사례로 전해졌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용적률 완화로 추가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공급대상과 방법을 구체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나리 기자
sirnari@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