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라미레즈(오른쪽) 현대차그룹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이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 산업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켄 라미레즈(오른쪽) 현대차그룹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이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 산업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청정에너지 협의체에서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해법으로 수요 창출과 공급 확대의 병행 전략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에 참석해 “새로운 수소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려면 전략적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올해 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29개 회원국과 세계은행(WB), 국제에너지기구(IEA),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등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회의에서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과 ‘미래 연료’ 세션에 참가해 저탄소 산업 전환과 수소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켄 부사장은 “효율적인 수소 유통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산업과 지역 전반에서 수소 공급이 원활히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국가가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청정수소 인증제와 상호 평가 표준 마련을 촉구하며 공급망 확립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제적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한국도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 발전 입찰 시장 개설,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 등 정책을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회의와 함께 열린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 APEC 에너지 장관회의에 공식 의전 차량으로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32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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