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을지로 사옥. ⓒSK텔레콤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SK텔레콤

6월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39%로 5월 대비 0.29%포인트 감소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SK텔레콤의 6월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이 직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40% 밑으로 떨어졌다. 4월 발생한 해킹 사고의 여파로 가입자 이탈이 계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6월 유·무선 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및 무선 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2,235만670명으로 전체 가입자 5,730만3,514명 가운데 39%를 차지했다.

이는 해킹 사고 직후인 5월 처음으로 40% 아래인 39.29%를 기록한 데 이어, 한 달 새 다시 0.2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366만1,813명(23.84%), 1,118만347명(19.51%)으로 집계돼 5월 대비 각각 0.07%포인트, 0.06%포인트씩 점유율이 상승했다.

알뜰폰 가입자는 1,011만684명으로 사상 처음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시장에서 17.64%를 차지했다.

통신업계는 4월 해킹 사고 이후 약 95만명의 가입자가 SK텔레콤을 떠나 다른 통신사로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60만명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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