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조명. ⓒLPA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조명. ⓒLPA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글로벌 조명디자인 전문기업 LPA(Lighting Planners Associates)와 협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업은 단지 외관부터 커뮤니티 공간, 가로경관 및 휴게 공간 전반에 차별화된 조명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도시경관의 고급화와 단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송파한양2차는 서울 송파구 가락로 192 일대 총 6만2,370.3㎡의 부지에 최고 29층, 1,346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감성과 예술이 복합된 ‘빛의 디자인’을 통해 단지의 정체성과 도시적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1990년 일본에서 설립된 LPA는 ‘자연광에서 배우는 디자인’을 철학으로 삼고 세계 각지에서 주거, 리조트, 공공공간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일본 ‘롯폰기 힐즈’,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의 독창적인 조명연출과 함께 기능성과 감성을 결합한 조명설계로 공간의 부가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송파한양2차는 단순한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예술성을 내포한 감성 조명은 입주민의 일상은 물론 도시 경관 전체에 품격을 더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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