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주식을 전량 매각한 데 이어 롯데칠성음료 주식도 전량 매각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의장은 전날 롯데칠성음료 보통주 24만7,073주를 시간외매매로 매도했다. 1주당 가격은 12만9,960원으로 약 321억원 규모다. 신 의장의 주식 처분으로 신동빈 회장과 특별관계인이 보유한 롯데칠성 지분은 61.50%에서 59.04%로 2.46%포인트 줄었다. 앞서 신 의장은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주식을 전량 처분할 당시 재단 측은 상속세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밝힌 바 있다.

박현주 기자
gozldgo2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