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유안나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태국 정부로부터 가상은행 인가를 받았다.
2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태국 재무부는 지난 19일 카카오뱅크와 태국 금융지주 SCBX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가상은행 사업자로 선정했다.
국내 은행이 태국 시장에 진출하는 건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때 태국에서 철수한 뒤 25년 만이다.
태국 중앙은행이 도입하는 '가상은행'은 우리나라의 인터넷전문은행과 비슷한 형태로,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6월 SCBX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카카오뱅크는 약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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