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임대점 68곳 중 41곳 임대계약 합의 완료"

"7개 점포 추가 합의 가능 예상…고용보장 등 적극 지원"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홈플러스는 총 68개 임대 점포 중 48개점의 임대료·계약조건 조정 등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4월 초부터 임대료를 낮추려 총 68개 임대 점포 임대주들과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29일 기준 41개점 임대료·계약조건 조정 합의를 마쳤다. 또, 7개 점포와 임대료·계약조건 조정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홈플러스는 법원에서 정한 계약 이행 여부 1·2차 답변시한인 지난 5월 15일·31일까지 합의하지 못한 27개 점포에 대해서는 해지권 소멸 방지를 위해서 법원 승인을 받아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나 그 이후로도 임대주들과 협상을 지속 진행해왔다.

홈플러스는 폐점을 최소화하고자 협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합의에 이르지 못해도 해당 점포 소속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고용안전지원제도를 적용해 인근 점포 직원들을 전환 배치하고 새로운 근무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회생절차 성공 핵심요소인 임대료 조정 협상을 마무리해 회생절차를 조기 마무리하고 이른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