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2025 해외주택사업 투자개척단’을 꾸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둥 일원을 현지시찰했다고 밝혔다.
22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해외주택사업 투자개척단은 포화 상태에 이르고 위기에 직면한 국내 주택건설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해외주택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구성원은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조종수 대구시회장, 도기봉 인천시회장, 김승필 중앙회 이사 등 협회 임원을 포함한 회원사 대표 15명이다.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이번 투자개척단은 올해의 경우, 자원이 풍부하고 수도이전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를 방문지로 선정했다.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투자개척단은 세계 3대 부동산 전문 컨설팅업체인 Colliers와 미팅 후,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시나르마스 랜드(SinarMas Land)가 주도하는 SinarMas BSD(Bumi Serpong Damai) 신도시, 델타마스 신도시 개발사업 부지 방문을 잇달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반둥으로 이동해 인도네시아 시행순위 15위의 AG(Artha Graha) 그룹에서 개발 중인 키아라 아르타 파크를 방문했다. 특히 유력 정관계 인사를 만나 한국 주택건설업체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정원주 회장은 “이번 현지시찰을 통해 인도네시아 주택시장 진출여건을 면밀히 파악해 인도네시아 주택사업에 관심이 높은 회원업체에 보다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