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계약자 불편 초래 여부 등 조사

노조 측 대응 방안·총파업 여부 결정할 듯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금융당국이 신규 보험계약 등 영업이 일부 정지된 MG손해보험의 현장점검에 나섰다. 기존 계약자들에게 보험금이 잘 지급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취지이지만 MG손보 노조는 반대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는 서울 역삼동 MG손해보험 본사와 지역별 MG손해보험 주요 지점, 보상센터 등에 7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 이전 전 계약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시스템이 잘 운영되는지를 보기 위한 것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으로 전해진다.

다만 노조의 반발로 원활한 현장점검이 어려울 전망이다. 노조는 당장 금융당국의 현장점검을 저지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다음 주 중 직원 설명회와 운영위원회 등을 거쳐 향후 대응 방향과 총파업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MG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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