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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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유진그룹은 가정의 달을 맞아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한일합섬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 1,031명을 대상으로 가족관계에 대한 인식과 관련 행동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가족관계에 대해 ‘서로 따뜻하고 유대감이 깊다’는 응답이 48.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평소 잘 지내며 갈등은 거의 없다(33.6%)’, ‘가끔 갈등은 있지만 잘 지낸다(17%)’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가족관계 개선에 가장 도움이 되는 요소로는 ‘대화 증가’가 44.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경제적 안정’이 24.4%, ‘함께 하는 여가활동’이 22.4%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증가와 맞벌이 가정확대 등으로 인해 가족 간 대화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대화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된 결과로 해석됐다.

가족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서는 ‘자녀 또는 부모님의 웃는 모습을 볼 때’라는 응답이 31.9%로 가장 많았고, ‘여행이나 외출을 함께할 때(20.4%)’, ‘일상을 공유하며 대화를 나눌 때(19.3%)’, ‘함께 식사할 때(15%)’,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12.7%)’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가족에 대한 감정 표현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자주 표현한다’는 응답이 38.7%, ‘가끔 표현한다’는 응답이 31.1%로 파악됐는데 ‘표현하려 하지만 잘 안 된다’는 응답도 24.8%에 달해 감정표현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가족 간 대화와 감정표현이 행복의 중요한 열쇠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가족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조직문화 개선과 복지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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