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유안나 기자] 하나은행에서 74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하나은행은 피해액 회수에 주력하고, 향후 여신 프로세스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과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23일 공시를 통해 74억7,07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민원·제보가 들어와 자체 조사한 결과 은행 내부 직원이 2022년 10월부터 2024년 12월에 걸쳐 부당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금액 규모는 74억7,070만원이다.
하나은행은 해당 직원이 대출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여신거래처 및 관련인으로부터 금품수수와 허위서류 등을 통한 부당 대출을 했고, 사적으로 금전을 대차한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한 상태이며, 추가적인 인사 조치와 함께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재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한 상태"라며 "향후 여신서류 점검 및 심사, 취급 전반에 대한 시스템을 개선하고 검사 강화 등을 통해 재발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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