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8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상암사옥에서 열린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온오프라인 식자재 유통 경쟁력으로 초격차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프레시웨이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8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상암사옥에서 열린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온오프라인 식자재 유통 경쟁력으로 초격차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프레시웨이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8일 "온오프라인 식자재 유통 경쟁력으로 초격차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상암사옥에서 열린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는 CJ프레시웨이가 온오프라인 식자재 유통시장을 아우르는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든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소회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계속되는 글로벌 경제 위기와 내수 경기 부진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특히 외식업계는 원재료비·인건비 상승 등으로 장기적인 침체 상태에 놓인 가운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CJ프레시웨이는 3조2,248억이라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제반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다소 감소한 940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식자재 유통사업은 이커머스 업체의 시장 영향력 확대 등 여러 변화 속에서도 업계 선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며 "특히 온라인 전용 상품 확대·새로운 배송 서비스 론칭 등 경쟁력 강화에 힘쓴 결과 온라인 플랫폼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고 키즈·실버 등 급식 식자재 규모 또한 전년 대비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푸드 서비스사업은 구내식당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해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미래 급식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이동급식·편의식 중심의 키친리스 사업도 순항 중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올해도 경제적·정치적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경영 여건은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기업은 더욱 본원적 경쟁력을 키우고 내실을 다져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말 업의 본질에 집중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불확실한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며 "플랫폼사업본부는 O2O 기반 외식 식자재 시장 산업화를 이끌며 급식사업본부는 급식 식자재와 푸드서비스 사업 간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키친리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조직 체계 하에서 미래 사업의 진화 속도를 높여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를 달성해 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자재 유통사업의 핵심인 상품과 공급망 관리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별화 상품 확대·제조 역량 강화·물류 네트워크 고도화에 전사적 차원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대표는 "신규 고객 수주와 신경로 개척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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