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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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국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이 1년 전보다 크게 늘어 7조8,000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은 7조8,189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21년의 7조8,638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또 전년도인 2023년의 1조3,622억원보다 6조4,567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은행의 순이익은 금리·주가·환율 등의 영향을 받는데, 지난해에는 유가증권 매매익과 유가증권 이자를 중심으로 총수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595조5,204억원으로 2023년 말의 536조4,019억원)보다 59조1,185억원 증가했는데,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외화자산의 원화 환산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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