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CJ제일제당의 그린바이오 사업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6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그린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다시 추진하면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가격 등 세부 조건을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의 그린바이오 사업부는 동물 사료용 첨가제와 식품 조미 소재 등을 생산한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4조2,095억원, 영업이익 3,3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직전년도 액수인 2,513억원 대비 약 34% 늘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그린바이오 사업부 매각에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2월 진행한 본입찰에서 중국계 SI(전략투자자) 2곳만 참여해 절차를 중단했다. 당시 매각가를 놓고 CJ와 기관투자자 간 이견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환 기자
newleft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