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협력사 자녀 대상 ‘열정 장학금’ 10주년 맞아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현대백화점의 대표적인 상생경영 프로그램 ‘열정 장학금’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현대백화점은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협력사 및 도급사 임직원 자녀에게 열정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을 비롯해 장학금 수령 학생과 가족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열정 장학금은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와 도급사 임직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꾸준히 진행돼 올해는 133명에게 3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년간 총 1,956명에게 총 33억원이 전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 전달식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해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강연 및 기프트 증정 행사도 마련됐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지원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이날 성적 분야 장학금을 받은 최윤서 학생은 “어머니와 함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며 “장학금은 어학원 등록과 자격증 공부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장학금 지원사업을 11년 동안 꾸준하게 운영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과 함께하는 협력사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