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박국철 현대차 중국대외협력실장 상무(가운데)가 심사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박국철 현대차 중국대외협력실장 상무(가운데)가 심사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평가점수 211점으로 AMG C63(142점), 링크앤코 03++(127점) 제쳐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현대차가 중국 베이징 리도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고성능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공정하고 권위있는 상 중 하나다. 이번 평가는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기자와 인플루언서 4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총 7개 부문에서 112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이오닉 5 N은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에서 211점을 받아 142점의 메르세데스 AMG C63 S E 퍼포먼스와 127점의 링크앤코 03++를 큰 점수 차이로 제치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오닉 5 N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격변중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의미가 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용일 현대차 중국N사업실장 상무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N 브랜드는 올해 출시한 아이오닉 5 N을 통해 현대차의 고성능 전동화 기술력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강화하고 N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오닉 5 N은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84㎾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전기차(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향상된 주행 성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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