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협회 "구글·애플 상대로 손해배상 집단조정"

30개사 소송 제기…미국선 기업 승소 선례 있어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국내 모바일 기업들이 구글, 애플의 인앱결제 수수료 과다 징수와 관련해 집단조정을 미국에서 제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송에 참가한 국내 게임사는 30개사다. 이들이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국내 기업들은 구글과 애플을 통해 인앱 결제에서 받는 30%의 수수료가 과다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를 낮추고, 기업에 배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집단조정은 미국 로펌 하우스펠드 LLP와 국내의 위더피플 법률사무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해당 로펌과 법률사무소는 지난해 구글의 인앱 결제와 관련, 미국 4만8,000여개 기업을 대리해 손해배상 합의를 끌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