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포레스트 캠프’가 기업, 기관 등의 단체행사 명소로 자리 잡으며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포레스트 캠프는 에버랜드가 지난 반세기 동안 가꿔 온 향수산 일대에 9만㎡(2만7,000평) 규모로 조성된 프라이빗한 명품 숲이다.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임직원 GWP(Great Work Place) 행사나 고객 초청 이벤트 장소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포레스트 캠프는 첫해 1,500명에서 시작해 지난해 4,000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만3,000명으로 집계됐고, 올해 말까지 예약된 인원만 약 3만명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입사원 연수 교육, 기업 기념행사, 고객 초청 행사 등 다양한 활동들도 진행해 왔으며, 올해 연말까지 총 200여개팀이 방문할 예정에다가 가을 시즌을 맞아 예약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레스트캠프는 ▲잔디광장 ▲명상돔 ▲은행나무 군락지 ▲생태연못 ▲전망대 등 5대 스팟을 운영 중이다.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쉼과 힐링,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구성됐다.
더욱이 34만여 나무와 초화류가 계절마다 새로운 풍광을 선보이고 중앙을 둘러싼 약 1,100㎡(330평) 규모의 생태연못에서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장군, 물방개 등 신기한 곤충들을 만나 볼 수도 있다.
여기에 마음건강 관리 및 강화 프로그램인 ‘비타민 캠프’와 연계해 스트레스 해소와 감정 관리 스킬도 배울 수 있는 것도 특화 전략으로 꼽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경험혁신아카데미 이유리 그룹장은 “프라이빗하고 특별한 공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포레스트캠프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