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 합동 릴레이 소통 개시…기업규모·지역·업종별 설명회 순차 진행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30일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지침 대응 릴레이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실사 주체인 대기업을 대상으로 중소중견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기업은 자체적인 실사 대비 체계를 갖추는데 그치지 않고 중소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 또한 적극 지원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며 “협력사와 함께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도전을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설명회는 ▲EU 공급망 실사지침 주요 내용과 쟁점 ▲기업의 공급망 실사 체계 구축 및 대응방안 발표 ▲국내 기업의 공급망 실사 체계 구축 사례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공급망 실사 의무는 기업 규모에 따라 2027~2029년 적용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설명회에 이어 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9월) 및 중소중견기업·지역별(4사분기) 설명회 등 업계 소통과 실사 대응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선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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