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4년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결과 발표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결과 서울 대방동, 세종시 등 20곳(3,704호)을 특화 공공임대주택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유형별로는 청년특화주택 5곳(1,146호), 일자리연계형 11곳(1,808호), 고령자복지주택 4곳(750호)을 선정했다.
16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특화 공공임대주택 사업대상 지역은 ▲서울 대방동 ▲세종시 ▲전북 고창 ▲경부 고령 ▲충북 괴산 ▲강원 평창 등 20곳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공모를 거쳐 현장조사·제안발표 및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올해 공모는 유형마다 개별적으로 공모를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공모일정·절차를 통일해 공모사업 선정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편했고 3월에 법적근거가 마련된 청년특화주택에 대해서도 신규 공모를 실시해 청년 주거 안정에 대한 지역 수요를 반영했다.
청년특화주택은 도심 내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역세권 등 우수입지에 청년특화 주거공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올 상반기 공모에는 서울 대방동 군부지, 세종시 공동캠퍼스, 경기 광명 등 미혼 청년과 대학생 주거 수요가 높은 곳이 선정됐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과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등 일자리 계층을 입주 대상으로 하고 업무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제공하는 일자리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북 고창과 경북 고령 등 인구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단지 근로자의 부족한 주거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제안됐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공모에는 충북 괴산, 강원 평창 등에서 제안했다.
국토교통부는 선정된 지역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하반기 공모에는 8월 중에 신설될 예정인 지역 제안형 유형을 신규로 공모하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의 참여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돼 사업 설명회 등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