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별 배터리 제조사 현황.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차종별 배터리 제조사 현황.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국내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13종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차 10종과 제너시스 3종 등 13종의 전기차에 탑재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개 대상 차종은 현대차 아이오닉(단종),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과 상용차인 포터 EV, ST1 등이다.

​제네시스는 GV60과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등이다.

​이중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차는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포터 EV, ST1과 제너시스 GV60,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등이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는 현재 단종된 아이오닉 시리즈, 아이오닉 6(2023년 6월 생산분부터), 코나 일렉트릭 1세대(OS), 캐스퍼 일렉트릭 등에 탑재됐다.

​중국 CATL 배터리는 코나 일렉트릭 2세대(SX2)에 쓰였다.

현대차 측은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이후 배터리 제조사에 대해 문의가 있어 선제적으로 정보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 국내 주요 완성차 제조·수입차 업체와 전기차 안전 점검 회의를 열고 배터리 정보 공개에 대해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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