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초콜릿 제품 인상 시기 늦춘다…“일부 채널 협의 중”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빼빼로, 가나 등 초콜릿 제품 17종에 대한 가격 인상 시기를 늦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오늘 오전 정부와 논의를 나눈 결과, 내달 1일부로 인상 시기를 밝혔던 초콜릿 제품에 대해 우선 이커머스와 편의점은 6월 1일자로 인상 시점을 미루기로 했다”면서 “다른 유통채널도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 18일, 초콜릿의 주원료이자 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코코아’ 시세가 폭등함에 따라 관련 제품 가격을 내달 1일부터 평균 12%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