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제2차 국가전략 콜로키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국회도서관
▲2024년도 제2차 국가전략 콜로키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국회도서관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국회도서관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함께 ‘글로벌 AI 선도를 위한 전략 및 입법적 과제’를 주제로 2024년도 제2차 국가전략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1층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열린 이번 콜로키움은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고, 정부와 기업의 AI 전략 진단을 통해 제22대 국회의 입법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조성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와 손도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IP & Technology 융합부문장)가 발제를 맡았으며, 남철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최광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AI연구소장, 이승환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을 펼쳤다.

국회도서관과 이번 국가전략 콜로키움을 공동 주최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김재수 원장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KONI(KISTI Open Natural Intelligence)는 국내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에 AI 기술을 지원해 연구생산성 향상 및 데이터 보안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외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가적 데이터 자산 보호와 기술적 자립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국회도서관을 비롯한 공공기관에 제공해 각 분야에서 특화된 경량화 대형언어모델(sLLM) 개발에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주요 국가들은 이미 AI를 핵심 국가안보 전략자산으로 인식하고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자국에 유리한 글로벌 AI 규범 선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콜로키움에서 펼쳐진 다양한 논의와 제안이 국내 AI 산업을 위한 정책 수립과 제22대 국회의 관련 입법 방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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