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공식 선임된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카카오
▲28일 공식 선임된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카카오

사내이사 3인·사외이사 2인 신규 선임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카카오가 28일 제주도에 있는 본사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에서 정신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날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 신임 대표는 카카오 쇄신TF장, CA협의체 공동의장, 전략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다. 

특히 20여차례에 걸쳐 1,000명 이상의 임직원과 대면 미팅을 진행하고 카카오의 쇄신 방향성을 설정하며 세부 실행 방안 수립에 매진해 온 점이 선임 이유라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정 대표가 인공지능 중심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책임지는 의사결정 구조의 구축을 힘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는 책임 경영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사내·외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정 대표와 더불어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과 조석영 CA협의체 그룹준법경영실장 등이 신임 사내이사로 이날 선임됐다. 

또한 신규 사외이사로는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대표와 차경진 한양대학교 경영정보시스템 전공 교수가 합류했다. 

정신아 대표는 “사내 외의 기대와 주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이루기 위해 쇄신 작업에 속도를 더하겠다”며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의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재무제표 승인 건 ▲정관 일부 변경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이사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승인의 건 등 총 8개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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