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 ⓒ서울시의회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 ⓒ서울시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김인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활동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시서기 프로젝트'의 지원대상·규모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실패를 딛고 재도전하는 소상공인에게 재도약 기회를 지원하는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김 의원이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소관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에 관련 사업의 필요성과 확대를 주문하고, 예결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올해 예산안 증액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의회 예결위 심의를 통해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으로 전년 대비 44억1,100만원이 증액된 215억3,300만원을 편성했다. 중장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위기 소상공인 조기발굴·선제지원, 소상공인 사업재기·안전한 폐업 지원, 다시서기 프로젝트의 예산을 증액했다.

이 사업들은 폐업을 고민 중이거나 폐업 후 재기를 준비 중인 소상공인의 경영개선·사업정리·재도전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를 폐업으로부터 보호하고 불가피한 폐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김 의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에게 전문가의 1:1 경영 컨설팅부터 200만원의 사업 초기자금, 저금리 대출지원과 최대 100만원의 보증료 지원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자를 폐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 기업', 서울신용보증재단 채무를 성실히 상환완료한 '성실상환기업' 뿐만 아니라 전액 변제는 못했으나 법률 등으로 정한 채무상환 책임을 다한 기업, 새출발기금 채권매각기업까지 포함해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 200명에서 300명 늘어난 500명으로 확대하며, 상반기 지원대상자 300명은 지난 3월 25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공개모집해 선정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지원대상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 영업점 방문·우편접수 또는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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