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비건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OOF WEAR)’. ⓒ롯데홈쇼핑
▲이태리 비건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OOF WEAR)’. ⓒ롯데홈쇼핑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홈쇼핑이 해외 패션 브랜드의 판권을 인수해 국내에 유통하는 수입 사업을 전개하며, 첫 번째 브랜드로 이태리 비건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OOF WEAR)’를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롯데홈쇼핑은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브랜드 유통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론칭 이력이 없는 글로벌 패션, 잡화 브랜드를 발굴해 사업권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 수입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수입 상품은 자사 채널이 아닌 패션 전문몰, 편집샵 등 외부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인플루언서 협업 광고, 숏폼 영상 제작 등 브랜드 마케팅도 진행하는데, 첫 시도로 약 8개월간 공을 들여 독점 판권을 확보한 프랑스 패션시계 브랜드 랩스(LAPS), 국내 단독으로 이탈리아 친환경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를 론칭한다. 

우프웨어의 경우, 지난 7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 내 럭셔리관에서 공개됐으며, 랩스는 내달 중 SSF샵서 론칭하고 SSG닷컴 등으로 판매채널이 확대될 예정이다.

우프웨어는 미국 팝 아티스트 ‘에드워드 루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화사한 색감과 독특한 실루엣이 특징으로, 남녀공용으로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스타일을 추구하며, 재활용 플라스틱, 비건 퍼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패션’으로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현지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수입 및 국내 운영을 전담하는 ‘글로벌소싱팀’을 신설했으며,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할 해외 브랜드 발굴도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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