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TV ‘엘라이브’에서 판매한 이색 상품이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이슈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을 넘어 유튜브, SNS 등으로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핵심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 미국 가전기업 샤크닌자 청소기의 숏폼 홍보 콘텐츠를 공개한 후 지난달 20일 엘라이브에서 판매한 결과, 시청자 50만 명이 몰렸다고 전했다.
또한, 1월에는 속초 명물 ‘만석 닭강정’을 판매해 10분 만에 준비한 물량 500세트가 매진된 데 이어, 지난달 진행된 앵콜 방송에서도 30분 만에 완판됐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자코모 소파는 60분 동안 3억 원, 살롱 드 마스터 샴푸는 10분 동안 6,000만 원의 주문액을 달성했다고도 설명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엘라이브’를 통한 구매가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생방송 편성을 4배 확대하고, 다양한 이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맞아 ‘롯데자이언츠 굿즈’를 단독 구성으로 마련했다. 12일 ‘롯튜브’를 통해 담당MD가 직접 굿즈 소싱 과정, 에피소드 등을 전하는 영상 콘텐츠를 공개하고, 19일 ‘엘라이브’에서 8종 구성의 굿즈 세트를 판매한다. 더욱이 이날 판매하는 상품 구성은 18일 롯데아이몰에서도 공개된다.
TV 생방송 판매 예정 상품을 엘라이브에서 먼저 공개하는 등 멀티채널 전략도 강화한다. 13일 오후 6시 ‘롯데호텔 배추김치’를 선보이고 다음 날인 14일에는 ‘최유라쇼’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3일에는 17만 구독자를 보유한 피부과 전문의 피알남이 ‘더센트 시카크림’과 함께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