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애경산업은 지난해 전사 연간 매출이 6,689억원, 영업이익은 619억원을 기록해 2022년 대비 각각 9.6%, 58.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95% 수준, 영업이익은 2019년을 넘어선 실적이다.
먼저 화장품사업의 작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4.4% 증가한 2,513억원, 영업이익은 27.8% 증가한 36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생활용품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4,176억원, 영업이익은 141.9% 증가한 255억원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2023년 전사 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 증가한 1,758억원, 영업이익은 1.5%감소한 11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화장품사업의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713억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했고, 글로벌시장 성장,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생활용품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044억원, 영업이익은 39.7% 감소한 18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제품 및 채널 다변화와 퍼스널 케어 중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매출이 증가했으나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의 소비 시장 둔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이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회사의 전략 방향성인 ▲디지털 중심 성장 ▲글로벌 시장 공략 ▲프리미엄 브랜드 확대를 적극 추진하며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