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 청소년 강연회 포스터. ⓒ호암재단
▲호암재단 청소년 강연회 포스터. ⓒ호암재단

이달 26~28일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서 온·오프라인 참여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호암재단이 청소년들을 위한 겨울시즌 청소년 강연회 ‘펀앤런 2023 윈터핫톡 페스티벌’을 이달 26~2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일간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청소년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자신들의 꿈과 미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꿈을 찾아서(1일차) ▲덕후의 날(2일차) ▲미래로 떠나자(3일차)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자로는 삼성호암상 수상자인 현택환·선양국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9명이 강연을 맡는다.

호암재단은 첫째 날 청소년들에게 꿈을 폭넓게 이해하고 여러 각도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강연들을 마련했다. 먼저 김경일 아주대 교수가 불확실한 미래에 실제적으로 필요한 꿈과 목표는 무엇인지, 꿈과 목표는 어떻게 다른 지를 전한다.  

이다슬 성우는 아나운서·쇼호스트·댄서 등 N잡러로 살아온 다양한 경험담을 전해주고, 이어서 대한민국 기초과학과 기술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화학자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세계 최고의 과학자는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다.

이튿날인 27일 둘째 날 강연에는 한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뜻하는 ‘덕후’들을 모신다. 한국을 빛낼 젊은 과학자 30인에 선정된 한국천문연구원의 황정아 책임연구원이 우주 탐사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자신이 좋아하는 레고 덕질을 통해 취미를 직업으로 만든 김성환 레고 공인작가와 국내외 보도현장을 발로 뛰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끌어내어 온 양영은 KBS 기자가 덕후였던 본인의 경험을 청소년들과 나눌 예정이다.  

3일차인 28일은 가까운 미래 우리 사회에 펼쳐질 최신 기술 트랜드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한다. 한혜원 이화여대 디지털스토리텔링연구소 소장은 가상세계와 인공지능의 글쓰기 등 융복합 컨텐츠가 미래에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강연한다. 

심현철 KAIST 교수는 드론·자율주행차·AI로봇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는 미래를 저장하는 기술로 우리 생활 전반에서 사용되는 차세대 이차전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선 교수는 올해 삼성호암상 공학상 수상자다. 

이번 강연회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과 현장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호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마련된 이번 강연회는 개인 뿐 아니라 학교와 학급 단체 참여 신청도 할 수 있다. 

차상무 호암재단 팀장은 “올해 6회째를 맞는 호암재단 청소년 강연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국의 많은 중·고등학교에서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겨울 시즌에 초청한 강연자들도 대한민국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동기를 부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는 강연회 취지를 전했다.

한편, 호암재단은 2021년부터 여름과 겨울시즌, 연 2회 청소년 대상으로 강연회를 열고 과학·인문지식·미래진로에 대한 강연을 제공했다. 강연회는 청소년 스스로 진로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