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조5,000억원 시장 ‘AI 플랫폼-클라우드 융합’ 시너지 기대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라온피플이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파트너인 ‘티디지(TDG)’를 인수하고 내실 경영과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기업 라온피플은 MS 클라우드 관리솔루션 기업(MSP)인 티디지 지분 36%를 180억원에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재무적투자자(FI)로 아주IB투자가 운용하는 ‘아주좋은PEF제3호’가 120억원(24%), SBI 인베스트먼트와 피오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에스비아이피오 데이터혁신 벤쳐투자조합’ 100억원(20%)을 포함해 전체 지분의 80%를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라온피플이 인수한 티디지는 MS 애저(Azure) 전문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사업자(MSP)로 국내 주요 대기업과 금융회사에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티디지는 라이선스 계약 등을 통해 지난해 1,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기업이다. 올해는 Open AI 및 MS 365 IT 통합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I와 빅데이터 시장 확대에 따라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국IDC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마켓은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2026년까지 6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클라우드 융합 AI플랫폼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라온피플이 티디지를 인수하면서 AI 클라우드 마켓을 새롭게 재편하고 점유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라온피플 관계자는 “AI·빅데이터·자율주행·디지털트윈 등 데이터량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가 산업에서의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올해 주력사업과 더불어 산업용 통합 AI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융합하는데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티디지 인수에 따라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온피플은 인수에 참여한 재무적투자자(FI)들과 티디지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 작업은 물론 성장 플랜까지 함께 설계하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티디지 매출과 이익 등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라온피플 수익구조 역시 다변화될 전망이다. AI 플랫폼과 클라우드 융합 사업이 프리미엄으로 기대되면서 사업구조 재편에 긍정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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