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반분양 9,709가구로 전체의 절반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10대 건설사가 올해 막바지 분양물량으로 전국에 총 1만8,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12월 한달간 2023년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의 분양단지는 총 2만7,032가구이다. 총 26개의 현장으로 이 가운데 1만 8,35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일반 분양 물량 가운데 수도권은 9,709가구로 절반가량이다. 서울은 1,453가구, 경기도 5,575가구, 인천 2,68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방 광역시는 2,855가구, 지방 도시 5,78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현대건설은 총 4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먼저 대전시 동구 가양동에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35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155㎡로 구성되며, 동구에서 가장 높은 49층의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힐스테이트 구미 더퍼스트’가 분양을 준비 중이며, 파주시 와동동에서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분양에 함께 나선다.

삼성물산은 2개의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도곡삼호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레벤투스’(일반 133가구)와 컨소시엄 단지인 수원시 세류동 ‘매교역 팰루시드’(일반 1,234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12월 4일부터 청약을 시작하는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500가구와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 239가구(일반 122가구),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63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과 DL이엔씨는 각각 4곳을 분양한다. 먼저 GS건설은 광명5R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2,878가구(일반 639가구)와 ‘영주자이 시그니처’,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등이 분양에 나선다. 디엘이엔씨는 디에이치프라퍼티원 시행사업지인 '그란츠' 407가구(일반 327가구)를 분양하며,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732가구,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4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포스코이앤씨가 1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물량을 분양한다. ‘둔천현대 1차 리모델링’ 74가구가 일반분양 되며, 부산에서는 ‘부산 엄궁 3구역 재개발’(867가구) 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외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와 전주 재개발 등 총 4,84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롯데건설은 각각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동래 롯데캐슬 스그니처’ 등이 올 연말 막바지 분양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회복을 위한 대출규제 완화 정책들이 나오자 건설사들도 연말 막바지 수요를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분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