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부권 분양 물량. ⓒ각 사
▲수도권 서부권 분양 물량. ⓒ각 사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최근 국민의 힘이 김포시를 서울특별시로 편입하는 방안을 내놓자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안으로 맞불을 지폈다.

양당의 당론 경쟁 중심에 김포시가 자리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행정구역 상 경기도에 속해 있는 김포시가 서울특별시로 편입되는 것과 서울지하철 5호선이 연장되는 것 모두, 김포 집값에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13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서울의 3.3㎡당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은 4,706만원인데 비해 김포는 1,794만원으로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만약 ‘서울시 김포구’가 된다면 이 격차가 좁혀질 가능성이 커지는 것.

지하철 연장도 호재로 꼽힌다. 경기도 하남시는 지난 2020년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개통된 바 있는데 지역 내에서도 5호선이 지나는 미사신도시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뚜렷하다. 예컨대 올해 2월 10억8,500만원에 매매된 풍산동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전용 96㎡는 같은해 8월 13억2,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수도권 서부 신규 단지가 잇달아 공급중이다.

일레븐건설은 김포시 고촌읍에서 ‘고촌센트럴자이’를 분양중이다. 아파트 전용 63 ~ 105㎡ 총 1297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김포시 풍무동에서는 대우건설이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 중이다.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일원에 전용 64~82㎡ 총 288실 규모로 건립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롯데건설은 이달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 조성하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9~132㎡ 총 983가구로 구성된다. 

안산시 고잔동에서는 ‘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이 오는 12월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 59~101㎡ 총 1,051가구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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