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효율화·조직재정비·비용절감·생산성향상…실적개선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48억원, 영업손실 180억원, 당기순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7%(168억원) 줄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규모가 더 커졌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9.2%(35억원)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가 지속되며 손실규모는 증가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킹덤’ 등 주요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 지표가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일부 공인 매장 대상 선주문 판매로 신규 매출원이 추가됐다. 

▲데브시스터즈 3분기 실적 요약.ⓒ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 3분기 실적 요약.ⓒ데브시스터즈

다만, 올해 하반기 선보인 ‘브릭시티’와 ‘사이드불릿’ 등 신규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효과가 미비하고 쿠키런 차기작과 IP 사업 확장에 따른 개발 투자가 이어짐에 따라 손실폭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와 조직 재정비를 바탕으로 미래 실적 개선에 우선 주력한다”며 “이를 통해 합리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쿠키런 IP를 중심으로 신작 출시 준비에도 속도를 높여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릴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데브시스터즈 CI.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 CI. ⓒ데브시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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