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새로운 최고경영진 내정자 4인. (왼쪽부터) 조길현 CEO, 배형욱 CBO, 이은지 CIPO, 임성택 CFO.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의 새로운 최고경영진 내정자 4인. (왼쪽부터) 조길현 CEO, 배형욱 CBO, 이은지 CIPO, 임성택 CFO. ⓒ데브시스터즈

최고경영진으로 조길현CEO·배형욱CBO·이은지CIPO·임성택CFO 내정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미래 성장과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최고경영진 체제를 출범시킨다. 

29일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내부 조직의 규모 성장과 외부 경쟁 환경 심화에 따라 데브시스터즈의 핵심 리더십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결정됐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새 최고경영자(CEO)로 조길현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를, 최고사업책임자(CBO)로는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 최고IP책임자(CIPO)로는 이은지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성택 데브시스터즈 경영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 

이들은 최일선에서 지금까지 데브시스터즈의 성장을 이끌어 온 주요 리더들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새로운 4인의 최고경영진 체제를 구축하고 이들이 각 분야별로 쌓아온 차별적 역량과 경험에 기반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핵심 사업과 실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의 효율성과 기민성을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길현 CEO 내정자는 2012년 데브시스터즈에 합류해 쿠키런 for Kakao의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며 회사의 초기 성장을 함께 했다. 이후 글로벌 흥행작인 쿠키런: 킹덤을 탄생시키고 역대 최대 성과를 도출했다. 

또한 조 내정자는 데브시스터즈 산하에 설립된 스튜디오킹덤의 공동 경영을 맡아왔다. 게임 초기 기획부터 개발·출시·조직운영·성과창출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회사는 조 내정자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전사 경영을 총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CEO 내정자는 “데브시스터즈에게 중용한 시기인 만큼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데브시스터즈의 핵심 사업과 고객 경험에 집중하고 제품 중심으로 조직과 사업을 운영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형욱 CBO 내정자는 오븐게임즈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7년 넘게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끈 동시에 데브시스터즈 플랫폼 총괄로서 국내외 스토어와 퍼블리셔 등과도 사업적 논의를 적극 주도해 온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앞으로 배 내정자는 기존·신규 게임의 장기적인 운영이 가능한 서비스 구조를 마련하고 사업성 검토와 비즈니스 전략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은지 CIPO 내정자는 쿠키런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10년 넘게 지식재산권(IP)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아트·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쿠키런 라이브 게임 전반에 걸쳐 세계관과 아트 방향성을 구축한 이 내정자는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로서 게임 중심의 IP 확장과 사업적 성과에 기여했다. 

이 내정자는 앞으로 전체 사업 관점에서 쿠키런 IP의 글로벌 경쟁력과 고객 경험 강화를 통한 관련 사업의 체질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임성택 CFO 내정자는 2014년부터 데브시스터즈의 IPO·경영기획·재무·회계 등 경영관리 전반의 핵심 업무를 두루 소화해 온 전문가다. 회사의 재무적 흐름과 상황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재무구조와 손익개선을 위한 작업에 몰두할 방침이다. 

한편, 지금까지 데브시스터즈를 이끌어 온 이지훈·김종흔 공동 CEO와 정문희 CFO는 새로운 최고경영진이 자체적인 의사결정을 중심으로 회사를 새롭게 진화시키고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각각 이사회 공동의장과 사내이사로 지지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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