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매출 8,748억원, 영업이익 2,232억원 달성
고부가·고성장 제품 라인업 확대…미래준비강화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DB하이텍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678억원, 영업이익 50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1%(1,795억원), 77.1%(1,7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3.2%(410억원), 44.0%(396억원) 줄어든 것이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8,748억원, 영업이익 2,23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5.5%를 나타냈다.
최근 DB하이텍은 전기차·모바일·데이터센터 등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해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갈륨나이트라이드(GaN)·실리콘카바이드(SiC)에 대한 초기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8월에도 DB하이텍은 장비 증설 등 생산성 향상 투자를 통해 월 15만1,000장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반도체 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당사 매출과 영업이익도 영향을 받았다”며 “경쟁력을 인정받는 기존 전력반도체 사업의 기술 격차를 높여 나가는 한편, 고부가·고성장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미래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DB하이텍은 다음달 1~2일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3분기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선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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