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P, 망간리치 등 제품군 확대해 글로벌 고객사향 수주 확대 추진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24일 올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858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1% 늘었으나 영업익은 54.6% 줄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자 25일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이날 KB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유럽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한 수익성 훼손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6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내렸다.
이밖에도 삼성증권(37만원→35만원), NH투자증권(56만원→43만원), IBK투자증권(47만원→40만원), SK증권(67만원→40만6천원), 메리츠증권(45만원→39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64만원→48만원), 신영증권(65만원→43만원) 등에서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렸다.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소재 사업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를 포함한 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전분기보다 13.1% 증가한 9,53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리튬, 니켈 등 메탈가격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7% 하락한 218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기초소재 사업의 매출은 3326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원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2026년에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단결정 단독 적용 양극재를 양산 공급할 계획"이라며 "중급 및 보급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가격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용 양극재는 물론 고전압 미드니켈, 망간리치 등 다변화하는 시장 수요를 고려한 제품 개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