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딘·안팟그룹 전략적 업무협약 MOU 맺어
환경·신재생에너지·주택산업단지·의료·조림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전선·동소재·자동차부품사업이 주력인 KBI그룹이 KBI건설, KBI코스모링크 등 계열사 사업 역량을 모아 베트남에서 사업 영토 확장을 위해 자딘·안팟그룹과 각각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해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과 임원진은 지난 17일 호찌민시에 위치한 자딘그룹 본사를 방문하고 ▲환경 ▲신재생에너지 ▲주택개발 ▲산업단지개발 ▲의료 등에 관한 사업에 대해 양사간 협력으로 공동 발굴·진행하기로 협약했다.
1989년 설립해 2022년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자딘그룹은 글로벌 회사인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의 협력사로 수출용 신발 제조와 가공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사업을 확장해 현재 ▲부동산 개발 사업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탄소중립 사업 등을 추진중이다.
지난 18일 안팟그룹 리조트를 방문한 KBI그룹 임원진은 양사간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내에서 성공 잠재력이 있는 ▲조림 및 목재 ▲석유제품 베트남 내 수입판매 ▲산업단지 개발 ▲목재 공장 ▲호텔 ▲리조트 ▲관광 사업 ▲물류·유통사업 등을 영위하며 지난해 1조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제25대 회장 자격으로 베트남 기업들과 회의에서 협회 회원사의 베트남 사업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맡아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KBI그룹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박 부회장은 “KBI그룹 내 계열사와 베트남 기업간의 상호 이익을 위해 이번 협약 이후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중”이라며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장으로서 대한민국의 건설업을 베트남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국내 건설사와 베트남 기업 간 공동 사업 기회나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교두보 역할과 한국 건설업체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I그룹은 2017년 KBI코스모링크에서 베트남 현지 업체를 인수해 ‘KBI코스모링크 비나’를 설립했다. 전력선·통신선·기기선 등을 제조·영업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KBI건설은 베트남 지사를 열고 흥옌산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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