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부산국제영화제 송중기 액터스 하우스 & 오픈토크 성료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 '화란'이 개봉을 하루 앞둔 가운데 기대 포인트 BEST 3를 공개했다.

김창훈 감독의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먼저 첫 번째 기대 포인트는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의 신선한 조합이 선사할 눈부신 시너지다. 신선한 마스크와 깊은 눈빛으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홍사빈과 남다른 작품 선구안으로 히트작을 연이어 탄생시킨 대세 배우 송중기,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연기를 펼칠 김형서까지 '화란'으로 뭉친 이들이 빚어낼 다채로운 연기 앙상블은 눈 뗄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홍사빈은 지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연규의 불안한 내면을 탁월하게 소화해 극에 밀도를 더하는 한편, 송중기는 속을 짐작할 수 없는 캐릭터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특별한 앙상블을 완성한다. 여기에 연규를 누구보다 생각하는 동생 하얀으로 분한 김형서는 당찬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 번째 기대 포인트는 진한 감성을 전하는 느와르 드라마의 탄생이다. 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된 데 이어 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웰메이드 영화로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지옥이 되길 택한 두 남자의 처절한 관계를 통해 팽팽한 긴장감과 짙은 영화적 감성을 만들어 낸다. 특히 '신세계', '무뢰한', '아수라', '헌트'까지 강렬한 재미를 담보하는 완성도 높은 영화를 제작한 사나이픽처스의 신작 '화란'은 관객들의 흡인력을 끌어 올리며 올가을 가장 깊은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기대 포인트는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이다. '화란'의 세 인물이 살아가고 있는 가상의 도시 명안시는 긴 시간 발전이 끊긴 채 고여 있는 듯한 공간의 느낌을 시각적으로 탁월하게 표현했으며, 답답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연규와 하얀의 집은 연규가 처한 환경과 어우러지며 영화적 몰입감을 더한다. 

여기에 치건 역의 송중기는 삶의 고단함을 고스란히 담은 거친 피부와 상처로 가득한 몸, 서늘한 표정까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관객들을 매료할 것이다. 김형서는 무대에서의 강렬한 에너지와는 또 다른 하얀의 자연스럽고 순수한 면모를 완벽히 소화해 관객들의 기대를 끌어올린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한편 '화란'은 송중기의 액터스 하우스, '화란' 오픈토크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먼저 6일에는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화란'에서 냉혹한 현실을 사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역으로 분한 송중기가 관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송중기는 2012년 '늑대소년'을 통해 처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추억을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영화와 작품에 대한 진중하고 풍성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송중기는 “윤여정 선생님과 한효주 배우, 존 조 배우와 액터스 하우스라는 같은 카테고리로 관객분들과 만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액터스 하우스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가을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 '화란'을 비롯해 송중기의 필모그래피와 연기 인생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눈 것은 물론,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에 아낌없는 팬 서비스를 선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어 7일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화란' 오픈토크에는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 김창훈 감독이 참석해 영화제 현장을 한층 뜨겁게 달궜다. '화란'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은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 김창훈 감독은 등장부터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사빈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란'을 보시고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응원에 힘입어 개봉까지 힘낼 수 있을 것 같다”, 송중기는 “국내 관객들에게 인사드릴 때 가장 긴장된다”며 “' 화란'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너무 반갑다”, 김형서는 “고향인 부산에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열띤 반응을 보내는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어 '화란'의 시작부터 캐스팅 비하인드, 다양한 해석을 자아내는 스토리 등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로 오픈토크를 풍성하게 채웠다. 홍사빈은 “쉽지 않은 역할이지만 20대 배우로서 꼭 겪어보고 싶었다. '화란'이 세상에 나오면 저에게 큰 인장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란'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치건에 대해 송중기는 “치건을 처음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시체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었다”며 “외적으로 보이는 상처가 워낙 센 인물이어서 굳이 감정을 겉으로 표현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전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 송중기의 섬세한 노력을 엿보게 한다. 

이어 “ 제 고등학교 시절을 많이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전한 하얀 역의 김형서는 “여유로워 보였지만 물 밑에서 다리를 젓고 있었다”고 전해 무대 위 가수로서의 모습과 상반된 스크린에서 보여줄 새로운 에너지를 향한 기대를 높인다.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화란'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눈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 김창훈 감독은 깜짝 댄스를 시작으로 객석에 직접 내려가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역대급 팬 서비스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렇듯 개막식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공식상영 GV, 액터스 하우스, 오픈토크까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화란'은 작품을 향한 관객들의 높아지는 기대감과 관심에 힘입어 올가을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진다.

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은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탄탄한 드라마와 밀도 높은 연출로 그려낸 깊고 강렬한 느와르 드라마로 11일 극장 개봉한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