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윤석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하나의 미래(One Future)’ 세션에 참석했다. ⓒ대통령실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하나의 미래(One Future)’ 세션에 참석했다. ⓒ대통령실

기시다 총리, 적극 호응 의사 밝혀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 뉴델리를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이날 정오쯤 20분간 회담을 통해 하반기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절차 진행 협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에도 양국이 활발히 만남을 이어가면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프로세스를 잘 진행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도 “적극 호응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왼쪽)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왼쪽)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이는 앞서 지난 7일 중국 리창 총리가 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적절한 시기 연내 개최를 지지한다”고 말한데 기인한다. 

기시다 총리가 호응 방침을 밝히면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렸던 한중일 정상회의가 연내 열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양 정상은 최근 양국 관계 발전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함께 책임있게 공조하고 기여해 나가자고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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