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ASML의 한국지사인 ASML 코리아가 지난 5월 16일 경기도 용인에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기술을 전수하는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우경 ASML 코리아 대표(왼쪽 네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ASML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ASML의 한국지사인 ASML 코리아가 지난 5월 16일 경기도 용인에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기술을 전수하는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우경 ASML 코리아 대표(왼쪽 네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ASML

ASML 본사 방문해 클린룸 시찰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14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고 양국간 전방위적인 협력을 모색한다. 

1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국빈방문은 첨단 기술을 둘러싼 미중간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제조업 기반의 네덜란드와 새로운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 각국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를 주도하는 상황에서 무탄소에너지·탈탄소물류분야 등에서 한국과 네덜란드 간 양국이 그린 협력의 지평을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덜란드는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있어 첨단 하이테크 산업 강국으로 정평이 나 있다. 수입액의 70%를 차지하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ASML은 전세계 유일무이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생산한다. 반도체 제조기업인 삼성전자·TSMC·인텔 등도 ASML 장비를 수급받기 위해 노력중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서 ASML 본사를 찾아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클린룸을 시찰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7일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 화성에 조성중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서도 이번 ASML 방문이 우리에게 나름의 힌트와 통찰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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